대평리 삼한시대 옹기 합작 - 연가 '삼한곡성'
- 작성일
- 2024.09.11 15:52
- 등록자
- 문화정책
- 조회수
- 24
첨부파일(1)
-
이미지 1726034294898-2.jpg
2 hit/ 4.53 MB
기간 : 2024-09-26일 부터 2024-09-26일 까지
장소 : 목사동면 들말센터
이번 옹기 합작 프로젝트는 단순한 작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한시대, 이 땅에서 옹기는 단순한 그릇이 아니었습니다.
그릇 하나에 담긴 것은 사람들의 삶, 그들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정성과 공동체의 연결고리였습니다.
대평리의 옹기터는 곡성 땅에 깊이 뿌리내린 조상들의 자취를 보여주는 상징이었고 옹기는 그들의 삶을 담는 그릇이자,
시간을 초월해 우리에게 전해진 전통의 선물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옹기를 다시금 만들며, 과거의 그들과 손을 맞잡습니다. 그들의 땀과 노력이 배어 있는 흙을 다시 만지며, 우리는 같은 자연 속에서 같은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지역민들과 함께 옹기를 만들어가는 이 과정은, 그들이 그동안 쌓아온 문화와 역사를 이어받아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여정입니다. 우리는 그 길 위에서 함께 나아가며, 서로의 손끝에 깃든 이야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합작 작업은 단순한 물건 제작이 아닌, 곡성 땅에 깊이
새겨진 옛 전통과 현대의 우리가 만나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과정입니다.
이 옹기는 곡성의 흙과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진 생명 같은 존재이며, 앞으로도 우리의 손길을 통해 전해질
소중한 유산이 되기를 바라며 이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일시: 2024년 9월 26일(목) 오전10:30
장소: 목사동면 들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