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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1, 매화 길 따라가는 곡성 봄 여행

작성일
2024.12.15 20:38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121
고치리 매실농장
대황강 매화
매화가 핀 풍경
상한마을 매실 농장

2월 중순, 남쪽 바다에서 시작된 봄기운이 섬진강을 따라 올라오면 가장 먼저 매화나무 줄기에 물이 오르고 꽃망울이 부풀어 오릅니다.
2월 말경이면 압록의 양지바른 강변의 매화가 맨 먼저 피기 시작합니다.
3월 초순부터는 강변은 물론이고 산기슭 매실 농장과 논두렁과 밭두렁에 심어진 매화까지 일제히 피어나면서
봄이 시작되었음을 온 세상에 알립니다.

● 곡성 어디가면 매화를 볼 수 있을까요?

곡성에는 광양 매화마을 같은 규모 있는 매실 농장은 없습니다.
대신 대황강 섬진강 주변과 산골 마을에 소규모 매실 농장이 분포돼 있어
자연스럽고 토속적인 고향의 봄 풍경을 선사합니다.

♣ 고로쇠 채취로 유명한 하늘나라 상한 마을 가는 길

새봄이 오면 상한 마을로 향하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부쩍 잦아집니다.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구매하거나 시음하기 위해서입니다.
상한 마을까지는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야 하는데 흐드러지게 핀 매화가 산골의 봄을 실감 나게 해줍니다.

♣ 화이트빌리지 펜션 뒤쪽 산책하기 좋은 임도
섬진강과 대황강이 만나는 압록유원지에서 통나무가든을 지나 화이트빌리지 펜션 뒤쪽으로 나 있는 임도 주변은 온통 매실 밭입니다.
소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쭉 따라가면 깊은 산속에서 핀다는 히어리도 매화와 함께 피기 시작합니다.
봄이 좀더 무르익으면 진달래도 흐드러지게 피면서 걷는 이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줍니다.

♣ 죽곡면 고치리
18번 국도에서 다리를 건너 쭉 올라가면 죽곡면 고치리입니다.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매실 농장이 많아 매화가 필 무렵이면 수채화를 방불케 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 섬진강 건너편
섬진강 17번 국도 건너편에도 강변을 따라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있어요.
강변 매실 농장과 더불어 봄이 오는 섬진강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곡성 매화여행 추천코스

하늘나리 상한마을 -> 통나무가든 주변 주차 -> 화이트빌리지 펜션 뒤쪽 임도(도보)
-> 죽곡면 고치리(차량이동) -> 섬진강 건너편 길(차량이동)

● 여행팁

♣ 상한마을 고로쇠 시음문의 061-363- 8546
상한마을 고로쇠 수액은 2월말에서 3월 중순까지 채취하고 마을에서 시음과 구입도 가능합니다.

♣ 섬진강 별미를 즐기세요.
섬진강과 대황강이 만나는 압록 주변은 [참게와 은어]의 거리로 지정돼 있습니다.
섬진강 별미인 참게요리, 은어요리를 즐겨 보세요. 봄이 오기 직전이 가장 맛있답니다.


● 주변 가볼만한 곳
- 압록 상상스쿨
- 섬진강 도깨비마을
- 대황강 출렁다리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3유형:출처표시+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