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행-3, 섬진강따라 펼쳐진 붉은 꽃길
- 작성일
- 2024.12.16 16:24
- 등록자
- 나종화
- 조회수
- 75
첨부파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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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7번국도와 철쭉길(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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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모자를 쓴 철쭉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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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섬진강과 철쭉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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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철쭉과 철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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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못지않은 4차선 17번 국도가 섬진강을 만나면서 곧장 2차선으로 좁아듭니다.
이때부터는 줄곳 섬진강을 끼고 달린다고 하여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는 별칭이 붙습니다.
그동안 전봇대와 전기줄이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을 가로막아 감흥은 다소 떨어졌어요.
작년부터 시작된 섬진강 전선 지중화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참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17번 국도 맨 위쪽은 KTX가 달리는 전라선 철도입니다.
그 아래에는 곡성의 명물 섬진강 증기기관차 철도가 지나갑니다.
17번 국도 아래로 섬진강을 접하면서 자전거길이 나 있어요.
그런데 4월 중순쯤부터 또 하나의 길이 만들어집니다.
17번 국도와 증기기관차 철로 사이에 심어진 철쭉이 일제히 피어나면서 붉은 꽃길이 만들어집니다.
그걸 두고 ‘섬진강 오겹살’로 표현하는 사람도 있어요.
철쭉이 일제히 피어날 때 이 길을 지나면 환상 그 자체입니다.
차를 안전하게 세우고 안전하게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으려면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섬진강 철쭉길 100배 즐기기
♣ 철쭉 피는 시기에 맞추어 섬진강 증기기관차를 타세요.
증기기관차는 오며 가며 철쭉이 피어 있는 구간을 느리게 달리기 때문에 제대로 구경할 수 있어요.
중간에 내려서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 기차마을에서 압록까지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인 추추버스나 농어촌 버스를
이용하면 완벽한 꽃길 감상과 섬진강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요.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경우 두계교 앞에서 하차하면 안전한 장소에서 철쭉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 자전거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여행을 하면 느긋하게 섬진강도 감상하고 꽃길도 맘껏 볼 수 있겠네요.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주 좋습니다. 꽃이 필때는 이쪽저쪽 자전거를 타거나 걷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납니다.
● 섬진강 철쭉길 사진찍기 좋은곳 어디?
17번 도로는 자동차가 쌩쌩 달리는 길이라서 다소 널찍한 갓길이라 하더라도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행위는 정말 위험합니다.
안전하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 두 군데를 알려드릴께요.
♣철쭉길 초입
17번 국도 2차선이 시작되는 곳에서 조금 내려가면 주유소가 있습니다.
주유소 맞은편부터 철쭉길이 시작됩니다.
그 주변에는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고 안전한 상태로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두계교 들어가는 길 맞은편 소공원
주차공간도 있고 소공원과 전망대까지 있어 철쭉길을 감상하면서 사진찍기도
좋은 곳입니다.
● 섬진강 철쭉길과 함께하는 추천코스
섬진강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탑승( 기차마을 –가정역 왕복)
-> 17번 국도 -> 두계교 맞은편 소공원 ->두가헌 카페 -> 섬진강 도깨비마을
■ 주변 가볼만한 곳
- 섬진강 도깨비마을
- 섬진강 천문대
- 압록 상상스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