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봄여행-5, 아미산 천태암 구름바다 운해

작성일
2024.12.16 16:31
등록자
나종화
조회수
126
천태암운해1
천태암운해2
천태암운해3
아미산일출1
아미산일출2

높은 산에서는 발아래 펼쳐진 구름이 바다처럼 보인다고 해서 운해(雲海)입니다.
운해를 보려면 해가 뜨기 전부터 정상에 올라와 있어야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한밤중부터 등산을 시작해야합니다.
이런 고생을 통해서도 운해를 볼 수 있는 확률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운해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지리산 천왕봉 정도에 올라야 합니다.
이렇게 귀한 장면이라서 ‘운해를 보려면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라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그런 운해를 곡성에서는 훨씬 더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지리적인 여건 때문입니다.
곡성에는 섬진강과 대황강이 흐르고 있고, 주암 호수가 근처에 있어 안개가 자주 낍니다.
높은 산에서는 안개가 운해로 보이거든요.
해발 400미터가 넘는 산에 오르면 운해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산 정상의 시야가 툭트여 있어야 합니다.
잡목이나 다른 산봉우리로 가려져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짧게는 40분 길게는 한 시간 이상 산행을 해야 운해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목사동면 아미산 천태암 만큼 운해를 감상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곳은 없습니다.
첫째 곡성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운해가 나타나는 곳입니다.
둘째 운해를 볼 수 있는 천태암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운해를 볼 수 있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천태암이 유일할 것입니다.

아미산 정상에 오르면 운해와 일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천왕봉에서 바래봉까지 지리산 전체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관입니다.

● 아미산 운해 감상을 위한 여행정보
- 내비게이션( 곡성 천태암 입력 )
- 천태암 경내 새벽시간에도 개방함
- 운해 감상 포인트: 요사채 담장, 법당 난간
- 또 다른 감상 포인트: 천태암 명상길
- 천태암에서 아미산까지 등산로는 폐쇄(2025년)
- 명상길 경유 임도로 이동 ( 40분 소요)

● 아미산 운해와 함께 하는 곡성 여행 추천코스

아미산 천태암 -> 천태암 명상길 걷기 -> 대황강 자연 휴식공원 ( 봄에는 앵초가 장관)

● 주변 가볼만 한 곳
- 대황강 자연휴식공원
- 대황강 출렁다리
- 용산재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 담당자 : 관광과 관광정책팀
  • 061-360-8412
  • 최종업데이트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