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침실습지 옆에 조성된 연하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연하원은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연못과 정자 그리고 산책로로 구성된 생태공원입니다.
5월로 들어서면 섬진강 침실습지는 신록의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연하원에서도 형형색색의 창포꽃이 활짝 피면서 생동감이 넘쳐흐릅니다.
연하원 중앙에 자리 잡은 용무정이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주변 산들을 배경으로
연못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서 있는 풍경은 수채화를 방불케 합니다.

연하원 산책로에는 수달 가족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섬진강 침실습지에는 수달 가족이 여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도 연하원을 자주 들락거리는지 연못 주변에 수달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용무정과 주변에 서 있는 몇 그루의 낙락장송은 생태공원이 들어서기 이전부터
이 자리를 지키던 터줏대감입니다.
원래 여기는 넓은 모래톱이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서 용이 내려와 춤을 추었다고 하여 용무정이라 한답니다.

방문자 센터 뒤쪽에는 거대한 새 둥지가 놓여 있는 것 같은 독특한 모습의
전망대가 눈길을 끕니다.
360도 뷰를 제공하는 전망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오르면 침실습지와 연하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하원을 둘러 본 다음에는 침실습지 퐁퐁다리로 내려가 물멍을 즐겨보세요.
섬진강이 들려주는 자연의 교향악을 감상하세요.
섬진강 침실습지 그리고 생태공원 연하원과 함께하는 곡성 봄 여행은
완벽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 침실습지와 연하원 여행정보
♣ 침실습지와 연하원에 각각 주차장이 있습니다.
♣ 입장료, 주차요금 무료입니다.
♣ 침실습지 연하원을 연계한 산책로의 길이는 약 1.5km로
약 30분이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 퐁퐁다리와 파고라가 설치된 쉼터가 물멍하기 가장 좋은 곳입니다.
♣ 오산면 소재지까지 농어촌 버스 운행합니다.
♣ 오산면 소재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소요됩니다.

● 침실습지 연하원과 함께하는 곡성 여행 추천코스

침실습지와 연하원 ->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 기차마을 동화정원
- > 뚝방생태공원과 곡성천

● 주변 가볼만한 곳
- 섬진강 기차마을
- 기차마을 동화정원
- 도림사
- 제월섬과 함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