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마을 동화정원 백일홍 꽃길을 걸어보세요.

‘기차마을 동화정원’은 애초에 섬진강 기차마을의 확장판으로 어린이들이 맘껏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계획된 곳입니다.
동화정원은 고창 학원농장과 비슷한 규모로 약 33만㎡입니다.
건축물이나 조형물은 물론이고 전봇대조차 없는 광할한 구릉지 형태입니다.
봄에는 호밀밭이 펼쳐지고, 가을에는 형형색색 백일홍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가을 동화정원에서 광활한 백일홍 화원과 푸른 하늘 그리고 멀리 있는 산들을 바라보면 저절로 안구 정화가 됩니다.
이런 풍경은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람 마음도 거울과 같아서 눈에 들어온 그대로를 품게 됩니다.
아무생각없이 광활한 백일홍 화원을 바라보면
마음에도 꽃밭이 펼쳐집니다.
걱정도, 원망도, 미움도 다 사라지고 사랑과 기쁨만 남습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그런 말이 있잖아요.
가을 동화정원에서는 진짜 꽃길을 걷는 끝내주는 그 기분이 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맥일홍 화원 사이로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나 있습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을 연상케 하는 사이프러스 나무가 나란히 서 있는 길은
매력 만점입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자갈길도 걸어보세요.
동화정원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걷기를 경험할 수 있어요.

♣ 곡성읍 새로운 명소 뚝방생태공원

곡성의 가장 큰 자산은 청정하고 풍성한 생태환경입니다.
생태보존을 위한 노력으로 크고 작은 생태공원을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사람과 자연의 공생을 위해서입니다.
곡성읍 묘천리에 새롭게 등장한 뚝방생태공원도 그중 하나입니다.
곡성의 주산 동악산과 섬진강 사이 생태축을 복원하여 연결하는 것이
이 공원을 만든 가장 큰 목적입니다.
공원은 생태 호수, 생태 습지, 생태 연결통로 등으로 구성돼 있어요.
만들어 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삵과 수달, 그리고 물새들이 드나드는 흔적이 속속 발견되고 있어요.
곡성 주민 역시 뚝방생태공원에 대해 무척 만족스러워합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도는 코스로 이루어진 맨발 걷기 코스는
벌써 인기 만점입니다.

곡성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뚝방생태공원이 기차마을, 동화정원, 곡성천, 뚝방마켓을
하나로 묶어주는 연결고리가 돼주면서 보다 풍성한 여행기회를 제공합니다.
뚝방생태공원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중앙에 자리한 생태 호수입니다.
곡성읍 건물들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 ‘곡성 호수’라고 불러도
틀린말은 아닙니니다.
호수의 동쪽 끝에 있는 ‘소리언덕’은 나선형의 길을 따라
빙글빙글 정상에 오르면 뚝방생태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입니다.

● 동화정원 여행 정보
- 심청어린이대축제가 열릴 때는 임시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평상시에는 충의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 곡성천, 뚝방마켓, 기차마을 전통시장이 지척에 있어요.
- 곡성읍에서 도보 이동 ( 터미널 7~10분, 곡성역 15분 )

● 추천 여행 코스
섬진강 기차마을 -> 동화정원 ->뚝방생태공원 -> 뚝방마켓,전통시장

● 주변 가볼만한 곳
- 도림사
- 제월섬 함허정
- 섬진강 침실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