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3, 섬진강을 따라가는 가을여행
- 작성일
- 2024.12.20 18:47
- 등록자
- 나종화
- 조회수
- 57
첨부파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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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월섬 잔디광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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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월섬 메타쉐콰이어숲.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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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연하원의 가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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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침실습지 가을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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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섬진강 가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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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크고 작은 시냇물들을 거두어 가기도 하지만 또
그곳에 깃든 동식물에게 생명수를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강은 우리 몸을 흐르는 혈관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무기력할 때 강변을 걸어보세요. 기운이 되살아 나는 것 같은
기분 전환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선비들이 강변에 정자를 지어놓고 거기 머물기 좋아하는 것도 그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큰 강들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섬진강에는 아직도 강 특유의 순수성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섬진강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라 부르는 시인도 있습니다.
섬진강은 곡성에 들어오면서부터 강의 면모를 갖추고 흘러갑니다.
강변을 따라 길이 잘 나있고, 가볼만한 곳들이 많아요.
특히 가을 섬진강은 강물도 맑고, 억새와 갈대가 어우러져 훨씬 더 정감있게 다가옵니다.
♣ 섬진강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 요령
섬진강 여행은 제월섬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월섬은 길이가 500m 남짓한 섬진강에 있는 섬 즉 하중도입니다.
가을에는 제월섬 중앙에 있는 메타쉐콰이어 숲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볼만 합니다.
함허정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운치가 있어요.
제월섬에서 곡성읍으로 들어오는 길은 동악산과 남원 고리봉 협곡사이를 흐르는 섬진강을 따라갑니다.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잠시 곡성치유의 숲에 들러 청계동 계곡에 발을 담그고
소나무숲길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곡성읍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메타쉐콰이어가 도열하고 있어
그 길을 지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곡성읍에서 식사하거나 혹은 카페에 들러 차를 마시며 한숨 돌린 다음
이번에는 섬진강 침실습지를 찾아갈 차례입니다.
침실습지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니다.
침실습지는 섬진강 가을 풍경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곳이죠.
용무정이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연하원도 들러보세요.
전망대에 오르면 연하원과 침실습지 전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 먹거리가 풍성한 섬진강 여행
곡성읍에는 원하는 모든 맛집이 다 있습니다.
제월섬에서 출발하여 곡성읍으로 가는 길 섬진강 17번 국도 주변에는
섬진강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다슬기 요리, 참게요리 전문 식당들이 있습니다.
● 섬진강 드라이브 추천코스
제월섬.함허정-> 청계계곡-> 곡성읍 ->섬진강 침실습지. 연하원 -> 두가헌 -> 섬진강 청소년 야영장( 가정역)
● 주변 가볼만한 곳
- 섬진강 도깨비 마을
- 섬진강 기차마을
- 기차마을 동화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