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3, 곡성 신년 해돋이 명소
- 작성일
- 2024.12.21 15:35
- 등록자
- 나종화
- 조회수
-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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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1일 새해가 되면 전국의 해돋이 명소마다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런 풍습이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이제는 어지간한 지역마다
해돋이 명소가 있습니다.
주민들이 주관하는 해돋이 행사에서는 오신분들에게
참가자들에게 떡국이나 따뜻한 군고구마를 대접합니다.
곡성에도 그런 해돋이 명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 동악산
동악산(736m)은 곡성을 대표하는 산으로 예로부터 신성시 여겨왔습니다.
곡성 팔경(八景) 즉 곡성의 아름다운 풍경 여덟 곳 중에서 첫 번째를
동악조일(動樂朝日) 동악산 일출로 꼽았을 정도로
동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이걸 감상하기 위해서는 힘이 좀 듭니다.
도림사를 출발하는 최단 코스도 동악산 정상까지 최소한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1월1일 일출시간인 오전 7시 35분 이전에 정상 도착을 위해서는
새벽 5시 30분부터 산을 올라야 합니다.
산길이 꽤 험해서 겨울 등산 채비는 물론이고 야간산행 채비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경험많은 리더와 반드시 동행해야 합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새해 첫날 동악산 해돋이가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철저히 준비해서 동악산 신년 해돋이 산행에 도전하세요.
♣ 동악산 삼인봉
동악산 삼인봉(469m)은 동악산 동쪽 끝에 자리잡은 봉우리입니다.
동악산 정상에서처럼 지리산 등성이에서 떠오르는 일출도 볼 수 있고
전망도 아주 좋습니다.
동악산 정상에 비한다면 삼인봉은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곳입니다.
산행 경험이 많지 않더라도 오를 수 있습니다.
곡성읍 북동쪽 학정리 체육공원이 산행 시작점입니다.
여기서 정상까지 거리는 약 1.2km입니다.
다소 가파른 편이지만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산행시간은 체력에 따라 30분에서 50분가량 소요됩니다.
일출을 보려면 늦어도 6시 30분부터는 산행을 시작해야합니다.
1월 1일에는 삼인봉을 오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산행이 처음이라면 앞사람 뒷 꼭지만 보고 천천히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입니다.
지리산에서 떠오르는 벅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 지리산 전망대 천마산
천마산(653미터)은 지리산의 일부분입니다.
천마산에 오르면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가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을 이토록 가깝게 만나고
그곳에서 떠오르는 신년 일출을 맞이하면 감동 백배일 것입니다.
곡성 고달면과 구례 산동면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 올라와
고갯마루인 고산터널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30분 이내에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매년 신년마다 고달면 주민들이 주관하여 곡성군에서 가장 큰 해맞이 행사를 엽니다.
6시 30분경에는 고달터널 입구에 도착해야
정상에 올라 느긋하게 일출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 아미산
아미산(582m)은 곡성군 목사동면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활짝 열려 있어, 평상시 일출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아미산에서는 천황봉에서 바래봉까지 지리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자동차로 천태암까지 올라온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
천태암에서 오를 경우 정상까지 거리가 500미터에 불과하지만
산길이 무척 가팔라서 꽤 힘들게 20분 이상을 올라야 합니다.
아미산에서도 매년 목사동 주민들이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 그 밖에 일출명소
옥과면 설산(523m)도 동쪽으로 시야가 열려 있어 일출명소로 꼽힙니다.
수도암까지는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어서 30~40분 가량 산행을 하면
설산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목사동면 삼산(772m)도 동쪽으로 전망이 활짝 열려 있어
훌륭한 일출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여기서도 주민들이 신년 해돋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초행길일 경우 임도와 시작점 찾기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이곳 산행 경험이 있는 경우에만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