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천년고찰 관음사에서 열린 곡성 ‘관음미소路’전시회
- 작성일
- 2025.12.18 01:10
- 등록자
- 나종화
- 조회수
- 26
첨부파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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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속 자연미술관에서 열린 ‘관음미소路’전시회
가을의 길목, 곡성 관음사(觀音寺) 입구 잔디광장이 특별한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숲에서 만나는 자연미술관 – 관음미소路'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요.
이 프로젝트는 곡성 관음마을과 관음사, 그리고 국내외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자연과 예술이 하나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 깊은 시도였습니다.
국내 작가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온 작가들까지 참여하여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흙과 돌, 대나무 등의 자연 재료로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작품과 자연은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마치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느껴져 신선한 느낌이 들더군요.
전시회 구경온김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관음사도 탐방할 수 있었어요.
♣ 천년고찰 관음사의 새로운 모습
지난 몇 년동안 관음사에는 큰 변화가 있었어요.
그동안 비어 있었던 중앙을 웅장한 대웅전이 채워주면서
백제의 고찰 관음사가 점점 완성체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 쓰러져가던 금강문 역시 산뜻하고 웅장한 모습으로 복구되어
관음사의 기품을 살려주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시간이 많아서
관음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누각을 겸한 다리 금랑각과
국내에는 유일한 어람관음상도 자세히 감상했어요.
어람관음(魚籃觀音)은 관음보살이 어부의 모습을 하고 중생을 구제한다는
독특한 도상(圖象)으로, 이곳 관음사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불상이자
관음사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유물입니다.
그런데 왜 문화재로 지정 되지 않는지 그점이 늘 궁금할 따름입니다.
♣ 역사 속 아쉬움과 새로운 염원
관음사에는 가슴 아픈 역사가 서려 있어요.
관음사에는 원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로 알려졌던 원통전과
그 안에 금동관음상이 모셔져 있었어요.
해방과 함께 국보로 지정될 정도였으니 대단한 유물이었죠.
6.25 전쟁 당시 빨치산 토벌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불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원통전과 타다남은 두상만 남은 소조관음상이 금동관음상으로
복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행이 사진이 남아 있으니 요즘 복원 기술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여행 팁
♣ 전시장 위치: 관음사 입구 잔디밭 및 숲 일대
♣ 필수 관람: 국내 유일의 어람관음상과 금랑각, 유리상자에 안치된 원통전
소조관음상 꼭 감상해 보세요.
♣ 주변 가볼 만한 곳
가곡리 오층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