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효자 신홍구 정려(谷城 孝子 申泓求 旌閭)
정려는 충신, 효자, 열녀 등을 기리어 그 동네에 세우던 문이나 누각을 말한다. 효자 신홍구 정려는 신홍구의 효행을 기리고자 세운 누각이다.
신홍구의 본관은 고령이며, 자는 군서, 호는 사림당이다. 그는 천성적으로 효심이 남달라 부모의 뜻을 거스른 적이 없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어머니에게 맛있는 음식이 모자라지 않게 하고 아프면 약과 음식을 손수 공양하였다.
55세에 어머니가 죽자, 무덤 곁에 여막을 짓고 3년 동안 추위와 더위에도 거친 상복을 벗지 않은 채 곡을 멈추지 않았다. 이처럼 마을을 다해 효도하는 그에게 만물이 감동하여 호랑이가 호위하고 귀신이 공경하였다고 한다. 또한 재산이 늘어난 뒤에도 부모를 생각하여 평생 비싼 음식을 맛보지 않고 비단옷을 걸치지 않았는데, 이를 보고 사람들이 감동하여 더할 나위 없는 효성이라고 칭찬했다.
신홍구는 사후인 1880년 5월에 사헌부 감찰에 증직되고, 1883년 1월에는 정려문을 하사 받았다.
효자 신홍구 정려는 정면 2칸, 측면 1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 모양인 맞배지붕이다. 안에는 1883년 7월에 내려진 명정 편액인 ‘효자 증통훈대부사헌부감찰신홍구지려’와 당시 곡성 현감이던 정진묵이 쓴 ‘신공정려기’등 2편의 편액이 보존되어 있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곡성 효자 신홍구 정려(谷城 孝子 申泓求 旌閭) : 곡성군 죽곡면 태평리 12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