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태안사 금고(谷城 泰安寺金鼓)
문화유산종류 | 지정일 | 시대 | 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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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문화유산 | 2025. 3. 6. | 조선시대 |
태안사 금고는 직경 82.5cm의 비교적 대형에 속하는 조선후기 금고(金鼓)이다. 금고란 금구(禁口), 반자(飯子) 등으로 불리는 사찰의 의식법구의 일종인 쇠북을 가리킨다.
금고는 3개의 동심원으로 고면을 당좌구-내구-외구의 공간으로 구분하고, 외구에는 연화문 원권 범자와 국화문을 교대로 배치하였다. 또한 금고를 거는 고리에는 범종의 용뉴와 같이 쌍용의 모습을 한 고리를 부착한 것이 특징이다.
몸체 측면을 둘러 음각으로 새겨진 82자의 조성기를 통해 1770년(乾隆 35년) 원래 흥양(現 고흥)의 능가사(楞伽寺) 금고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당시 해당 사찰과 관계된 승려들이 발원하고 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범종 장인인 백여적(白汝積)에 의해 주성되었음 알 수 있다.
이처럼 금고는 18세기를 대표할 수 있는 큰 규모를 갖추고 그에 상응하는 주종 장인에 의해 만들어져 조형미 역시 간결하고 문양의 표현력도 뛰어나다. 금고의 내력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명문의 존재를 통해서도 중요한 조성연대를 비롯한 당시 사찰 불사(佛事)의 정황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위치 및 주변정보(주변10km이내)
곡성 태안사 금고(谷城 泰安寺金鼓) : 죽곡면 태안로 622-215